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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가짜잖아",,,,,,,'플라스틱'이라 놀림받은 샛노란 치즈

멜앤미 0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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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 패티 사이에 낀 노란색 치즈는 사실 자연 치즈가 아닌데, '아메리칸 치즈'라고 불리는 노란색 치즈는 우유를 숙성해 만든 자연 치즈를 원료로 한번 더 가공해 만든 유제품이다. 미국의 식품 발명가가 개발한 아메리칸 치즈는 북미 대륙은 물론 유럽, 아시아에까지 저렴한 유제품을 보편화 하는데 일조했지만, 동시에 '가공식품'이라는 꼬리표와 싸워야 했다. 아메리칸 치즈는 치즈 자체로 섭취하기도 하지만, 샌드위치나 햄버거 속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더 많은데, 유명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의 성분표에 표기돼 있다. 자연치즈인 체다를 갈아 유화제 등 여러 재료와 혼합하고 액체가 될 때까지 끓인 뒤, 저온 살균 공정을 통해 다시 굳혀 치즈 모양으로 재가공하는 방식인데, 이 과정에서 색소를 첨가해 더욱 샛노란 색상을 띄게 한다. 우유를 숙성해 만든 진짜 치즈가 아니라는 점에서 '가공 유제품'이라는 꼬리표를 달아야 했고, 심지어 아메리칸 치즈의 원산지인 미국에선 '플라스틱'이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샌드위치나 햄버거 위에 올라간 아메리칸 치즈를 두고 "노란색 플라스틱"이라고 칭하는 건 자주 쓰이는 농담이란다. 다만 '플라스틱'이라는 용어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공업용 소재가 아니라, 단순히 '쉽게 모양을 바꾸거나 녹일 수 있는 성질'이란 뜻으로 쓰였단다. 무슨말이냐면 자연치즈는 가열하기에 적합하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 수분이 부족해 치즈가 제대로 녹지 않거나, 수분과 기름이 분리돼 층을 만들기 일쑤이기 때문이다. 반면 분쇄·가열·저온 살균 공정을 거친 아메리칸 치즈는 열에 녹으면 마치 흐르는 소스 같은 완벽한 수분기와 점성을 가진덕분에 아메리칸 치즈는 햄버거, 샌드위치, 바비큐, 맥 앤 치즈 같은 식품들과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한다. 전문가들은 "가공 치즈는 진짜 치즈가 아니라는 비판을 받곤 하지만, 아메리칸 치즈도 분명히 훌륭한 치즈"라며 "게다가 자연 치즈라고 해서 아예 가공을 하지 않는 게 아니다. 모든 치즈는 숙성, 소독, 발효, 반죽 같은 과정을 거쳐야 하며, 치즈라는 식품 자체가 자연 상태엔 존재하지 않는 인공적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가공 치즈에 화학 물질이 첨가된다고 해서, 반드시 인체에 나쁘다는 뜻도 아니다. 어떤 화학 물질은 소량만으로 인체에 나쁠 수도 있고, 어떤 물질은 대량 섭취해야 나쁠 수도 있다. 우리가 먹는 모든 음식엔 잠재적 이점과 단점이 있고 이를 균형 있게 조절하는 게 중요한 것"이라며,,,,,"아메리칸 치즈엔 포화 지방이 많지만, 그건 다른 유제품이나 육류도 마찬가지다. 햄버거에 든 치즈를 가끔 즐기는 건 나쁘지 않다"고 강조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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