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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폭염에도 플라스틱 물병을 얼려 마시지 말아야 하는 이유

멜앤미 0 1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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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버지니아공대 등 연구진이 지난 2월 국제학술지 '유해물질 저널'에 게재한 논문을 보면 물이 든 플라스틱 용기를 영하의 온도에서 동결한 후 해동시킬 때 용출되는 미세플라스틱(보통 5㎜ 이하의 플라스틱 입자) 등 유해물질의 양이 60도로 가열했을 때 나오는 양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동결·해동을 반복한 플라스틱 용기 내에서는 시간 경과에 따라 하루에 70~220여개 정도의 미세플라스틱 입자가 나왔다. 가열했을 때는 하루에 70~130여개 정도, 염소 소독을 했을 때는 60~160여개 정도의 미세플라스틱 입자가 용출됐단다. 반면 아무 처리도 하지 않은 경우에 나온 미세플라스틱 입자 수는 3~66개 정도로 나타났다. 동결·해동 반복, 가열 처리, 염소 소독을 실시한 경우 용출되는 미세플라스틱 입자의 크기는 대체로 4~9㎛ 정도인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플라스틱은 주로 물리적 과정과 화학 반응에 의해 미세플라스틱으로 분해될 수 있다"면서 "미세플라스틱은 세포독성, 산화 스트레스 유발 등 건강에 잠재적인 위험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 결과에 대해 전문가들은 여름철 플라스틱병에 물을 얼려마시는 방식에 대한 경종을 울릴 필요가 있으며 안전한 음용 방법에 대한 대국민 홍보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고 한다. 그러니까 이 연구결과는 여름철 많은 이들이 마시는 '샘물'도 얼려서 갖고 다니며 마시는 것은 많은 양의 플라스틱을 직접 음용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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