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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벤츠값에도 ‘그랜저’ 삽시다”,,,,,,,,‘폭망’ 위기탈출, 다시 성공한 아빠차

멜앤미 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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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브랜드 독립 이후 현대자동차 플래그십 세단으로 신분 상승한 그랜저가 화려하게 부활했다는데, 기존 7세대 그랜저는 디자인 때문에 ‘폭삭 망했다’는 평가를 받았고,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대세에 밀려 기아 쏘렌토에 1위 자리를 내줬었다고. 4년 만에 확 달라진 7세대 부분변경 모델로 거듭난 신형 그랜저는 굴욕을 씻고 나오자마자 월간 판매 1위 자리를 차지하면서 다시 국민차 타이틀에 도전할 기회를 얻게 됐다고. 지난 5월부터 사전계약에 들어간 뒤 지난달부터 본격 출고된 더뉴 그랜저는 한달 동안 9741대가 판매됐다는데, 단지 페리스 리프트한건데도 완전히 다른차는 아니지만, 확실히 전모델보다는 달라진 모습이라고. 신형 그랜저는 가격 공개 당시 ‘벤츠값’ 논란에 휩싸였다는데, 기존 모델보다 삼백만~오백만원 가격이 오르고, 하이브리드 캘리그래피 트림 가격은 벤츠 E클래스 할인 판매가와 비슷한 6000만원 이상이었다고. “그돈이면 벤츠 사겠다”는 비난이 쏟아진 것과 달리 실 구매자들은 ‘벤츠값’ 그랜저에 환호했다는데, 디자인, 성능, 애프터서비스 등에서 한국인 취향을 제대로 저격한 ‘소울 세단’ 그랜저가 낫다고 판단해서란다. 테슬라 모델Y 구매 광풍과 독일차에 대한 선호도 약화 등으로 벤츠 E클래스 위상이 예전같지 않은 것도 신형 그랜저에는 긍정적 요인이 됐다고. 지난달 신형 그랜저를 가장 적극적으로 구매한 소비자들은 X세대에 해당하는 50대였다는데, 50대가 신형 그랜저에 열광한 이유가 있다는데, 1986년 출시된 그랜저는 당시 초·중·고를 다닌 X세대가 선망하던 차였고, ‘성공하면 타는 차’로 여겨졌다고. SUV를 선호하는 X세대가 많아지면서 쏘렌토·싼타페에 밀려났지만, 그래도 세단 1위 자리는 지켰다는데, X세대는 7세대 디자인 호불호 논란에도 ‘세단은 역시 그랜저’라며 구입했었단다. 게다가 X세대는 인구도 많고 왕성한 경제활동을 펼쳐 소득 수준도 다른 세대보다 높아 ‘벤츠값’ 신형 그랜저를 살 수 있는 여력이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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