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인데 두 시간 있다 왔어”,,,,,,,성수·명동에서 벌어지는 일
멜앤미
0
19
2시간전

이마트24 ‘K-푸드랩’ 2층 ‘라면 아카이브 월’에 진열된 약 170여 종의 라면
편의점들이 최근 판매 상품, 공간 구성, 그리고 디자인까지 복합적으로 고려하며 ‘새롭고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하는 곳으로 변하고 있다는데, 명동역 근처, 유난히 붐비는 ‘이마트24 K-푸드랩’에 들어서면 예상치 못한 광경이 펼쳐진다고. 편의점 진열대에 K팝 아이돌의 앨범과 공식 응원봉이 놓여 있고, 한쪽에는 인기를 끌고 있는 메이크업 브랜드 투에이엔(2ªN)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고. 2층에 올라가면 무려 170여 종의 라면이 벽 한쪽에 빼곡히 진열된 ‘라면 아카이브 월’을 보면, 일반 편의점과는 다른 낯선 모습에 연신 인증샷을 찍는 사람들의 모습도 보인다고. 성수동 ‘이마트24 K-디저트랩’은 라면이 아니라 디저트로 가득한 공간인데, 유명 디저트 브랜드 ‘치플레’와의 단독 협업 상품을 선보였고, 테라스 감성의 포토존을 배치해 인테리어에 개성을 더했다고. ‘CU 성수디저트파크점’은 벽면과 중앙에 연세우유 크림빵, 베이크하우스 405 등 핵심 상품군을 모아둔 구역을 배치해 원하는 제품을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돕고, 디저트 콘셉트를 강조했다고. 더 이상 점포를 늘려 손님을 끌어오는 방식이 통하지 않게 되자, 편의점은 전략을 바꿨다는데, 이제는 한 명의 방문객 오더라도 장바구니가 얼마나 더 채워지느냐가 핵심으로, 그래서 등장한 게 바로 특화 매장이란다. 특화 매장을 앞세우는 현상은 ‘객단가’ 상승 전략과 맞닿아 있다는데, 객단가는 구매객 1명이 지출하는 평균 금액으로, 총매출을 구매 고객 수로 나눈 값이란다. 24시간 운영되는 편의점의 특성상 인건비와 관리비 등 고정 비용 부담이 큰 편이어서,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이용자 수를 확대하거나 객단가를 끌어올리는 전략이 필수적이란다. 이용객 수를 확대하는 전략이 한계에 이르자 업계는 ‘한 번 방문할 때 얼마나 더 소비하게 만드느냐’에 집중하기 시작했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