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홍준표…“대구 박정희 동상 가져가라, 미안함 없나”
멜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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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01 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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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탈락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국민의힘 대선 2차 경선에서 떨어진 뒤 “이제 갈등의 현장에서 벗어나 서울시민으로 돌아가겠다. 시장통에서, 거리에서 부담 없이 만날 수 있는 일개 시민으로 남았으면 한다”며 90도로 허리를 숙여 인사한 뒤 자리를 떠났다. 그는 같은 날 페이스북에도 “이제 모든 것을 내려놓고 서울시민으로 돌아가고자 한다”고 적었다는데, 불과 18일 전까지 그가 대구시장이었기 때문에, 마지막에 그의 입에서 나온 ‘서울시민’이란 단어가 화제란다. 홍 전 시장은 지난 11일 대선 출마를 위해 대구시장직에서 중도 사퇴했고, 이로 인해 시정 공백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그가 대구시민에 대한 언급 없이 ‘서울시민으로 복귀’만을 언급한 데 대해 일각에선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김현권 전 민주당 의원은 30일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정계은퇴를 하고 서울시민으로 돌아간단다. 왜 서울시민이지? 대구시민이 아니고?”라고 물었다. 그는 “어느 날 불쑥 공천 받고 내려와 국회의원하고 시장 삼선까지 하고 또 간다. 그래도 찍어주고 그걸 보수의 ‘정체성’이라 포장하고 지역의 ‘정서’라 설명한다”고 꼬집었다. 강민구 민주연구원 부원장도 “며칠 전까지 대구시장한 분이 ‘서울시민’으로 돌아간다고 당당히 말한다”며 “그래도 대구시민들이 압도적으로 지지해서 시장까지 했으면 대구시민에게 감사 또는 ‘송구하다’란 메시지 정도는 남겨야 되지 않냐”고 적었다. 한 네티즌은 “대구는요? 대구시민에게 미안함 1도 없어요?”라고 올렸고, 다른 네티즌은 “이래도 대구 오면 또 뽑아주니까 1도 안 미안할 듯. 웃프다(웃기고 슬프다)”고 했다. “동대구역 (박정희) 동상이나 뽑아가라”, “동대구역 동상도 가져가요. 본인이랑 똑같이 생겼던데 왜 그걸 계속 꽂아놔” 등의 비난 댓글들이 잇따랐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