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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살만, 한국에 원유 더 쌓나,,,,,,,,,韓 '중동 비상창고' 된 이유

멜앤미 0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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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18일 사우디와 UAE가 한국 내 원유 비축량 확대를 놓고 당국 간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는데, 현재 비축 규모는 사우디산 약 530만 배럴, UAE와 쿠웨이트산 각각 400만 배럴이고, 사우디 당국이 한국 내 물량을 얼마나 늘리려는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고. 한국석유공사는 최근 UAE 국영 아부다비국영석유회사(ADNOC)와 기존 400만 배럴에 더해 추가 공동비축 물량을 늘리는 방안도 논의했다고. 국제 공동비축은 산유국이나 해외 석유회사가 소유한 원유를 한국석유공사의 국내 시설에 보관하는 방식인데, 평상시에는 산유국이 아시아 고객과 가까운 곳에 원유를 둘 수 있어서, 한국에 공급 위기가 발생하면 공동비축 물량을 활용해 수급 충격에 대응할 수 있단다. 현재 사우디와 UAE는 일본에도 각각 약 800만 배럴인 현지 비축 물량을 최대 10배까지 늘려달라고 요청했다고. 사우디와 UAE가 한국·일본의 저장시설을 주목하는 가장 큰 이유는 중동의 해상 수송망이 동시에 흔들리고 있기 때문인데, NYT는 홍해에서 친이란 예멘 후티 반군의 공격이 이어지는 데다 호르무즈 해협의 정상화 시점도 불투명해지면서 산유국들이 페르시아만 밖의 안전한 지역으로 원유를 분산하려 한다고 분석했단다. 한국은 이런 상황에서 산유국에 매력적인 ‘원유 안전지대’가 될 수 있는데, 세계적인 정유시설과 대규모 저장시설을 갖춘 데다 중동산 원유의 주요 소비국이기 때문이라고. 반대로 산유국으로서는 원유를 한국에 미리 가져다 놓으면, 호르무즈나 홍해에서 다시 문제가 생겨도 아시아 고객에게 공급할 물량을 확보할 수 있는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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