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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한달새 5차례 '우크라 파병론'"

멜앤미 0 2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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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불붙인 '우크라이나 파병론'이 유럽 곳곳으로 번지는 조짐인데,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접한 폴란드의 외교장관은 서방 병력의 우크라이나 주둔은 공공연한 비밀이라고 발언해 주목받았다. 마침 전날 러시아 정보국장은 프랑스가 2000명 규모의 파병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혀 파병설을 더 구체화했고, 이에 서방 국가들이 공식 파병을 위한 '군불 지피기'에 나선 것인지, 서방 국가들이 주도권을 선점하려는 다툼인지 묘한 궁금증을 낳고 있다. 최근 한 달 새 파병론을 다섯 차례나 언급한 마크롱 대통령은 19일 우람한 팔뚝으로 복싱하는 사진(윗 사진)을 공개했는데, '웃통 벗기' 사진을 통해 강인함을 과시하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겨냥했다는 해석도 나온다.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파리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지원 국제회의 뒤 기자회견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나 유럽연합(EU) 일부 국가의 우크라이나 파병을 배제해선 안 된다고 밝히며 파병론에 처음 불을 지폈다.이때만해도 미국, 독일 등이 파병 가능성을 부인하고 정치인들이 비판에 나서는 등 서방 국가들이 발칵 뒤집어졌다.마크롱 대통령이 '외교적 파괴자(diplomatic disruptor)'라는 비판 속에도 한 달 새 다섯 차례 파병 발언을 쏟아내는 것을 두고 '약한 미국'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영국 BBC는 "마크롱 대통령은 러시아가 공격성을 완전히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렸다고 본다"며 "이런 상황에서 미국은 더 이상 동맹국으로 신뢰할 수 없는 형편이라고 판단해 일부러 강경한 어조로 유럽이 전쟁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하려는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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