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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도 바닷길도 막힌 중동',,,,,,,,,"역내 무역·관광 위축에 경제 휘청"

멜앤미 0 2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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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해서 예멘 후티반군 미사일 공격하는 영국 구축함

 

지난해 10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간의 전쟁 이전에는 이스라엘의 첨단 기술 제품부터 걸프만의 석유에 이르기까지 중동 국가들의 전체 수출량의 5분의 1은 역내 무역이 차지했다. 중동 내에서 서로 적대적이었던 국가들도 서로 무역을 점차 늘려가고 있었지만, 전쟁 발발로 인해 수출 경로가 막히면서 역내 무역이 중단됐다고 18일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전했다. 특히 친이란 무장조직인 예맨 후티 반군이 홍해에서 항행 선박들을 공격하면서 상황은 더 심각해졌는데, 후티의 무력 도발이 시작된 이후 세계 무역량의 10%를 담당하던 홍해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기존의 30% 정도까지 떨어지는 바람에 홍해 연안 국가의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에리트레아의 경제는 어업·농업·광업 생산물을 홍해를 통해 수출해 유지되고 있지만 이 통로가 마비됐고, 내전 중인 수단 역시 해외 원조를 받는 유일한 통로가 막히는 바람에 현재 2천480만명에게 원조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고 있다. 외환위기를 겪고 있는 이집트의 주 수입원인 수에즈 운하 통항량이 줄어 수입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40% 감소했다. 요르단은 전쟁으로 국내총생산(GDP)의 15%를 차지하는 관광 산업이 하마스의 공격 이후 요르단을 찾는 관광객 수는 54% 감소했다. 이스라엘에서 가장 유망한 산업으로 GDP의 5분의 1을 차지하는 첨단 기술 분야가 타격을 받아 투자자들이 자금을 회수하고 고객들은 주문을 취소하고 있다. 그간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에도 나머지 세계 경제에는 그로 인한 비용이 거의 발생하지 않았지만, 중동의 많은 국가가 채무 위기에 빠진다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채무 위기는 특히 젊은층 실업으로 이어지면서 정치를 극단화하고, 이러한 파장이 전 세계 경제에 미칠 수 있다고 이코노미스트는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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