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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과잉 관광의 딜레마',,,,,,,,"돈줄인건 알지만, 또 붐비는 건 싫어"

멜앤미 0 30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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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트레비 분수 앞의 관광객들(맨위)/바르셀로나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앞의 관광객들(중)/그리스의 산토리니

 

한때 국가 부도 위기를 겪은 그리스는 관광업이 경제의 생명줄로, GDP의 약 5분의 1을 차지하는데, 인구 1천30만명 중 약 80만 명이 관광업 분야에 종사하고 있다. 특히 주민 1만5천명의 산토리니에는 연간 최대 200만명의 관광객이 찾아 이 지역 GDP의 90%가 관광업에서 나온다. 대표적으로 실업률이 12.8%로 유럽연합(EU)에서 가장 심각한 스페인에서는 약 300만 명이 관광업에 종사하고 있는데 관광 산업이 없다면 추가적인 대량 실업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프랑스에서도 코로나19로 관광객의 발길이 뚝 끊겼을 때 약 20만개 일자리가 사라진 아픈 경험이 있다. 이렇듯이 막상 해외 관광객이 줄어들면 적지 않은 나라가 경제에 치명상을 입을 수 있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현재 그들은 반대 급부적으로, 코로나후의 갑작스런 과잉 관광에 현지 주민이 겪는 불편함이 커지다 보니 유럽 대도시 곳곳에서는 '이건 관광이 아닌 침략', '관광객, 당신은 테러리스트'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그래서 프랑스와 크로아티아 등 일부 국가는 인기가 덜 한 곳으로 관광객을 유도하기 위한 캠페인을 시작했고 스코틀랜드와 아이슬란드는 '느린 관광'을 장려하고 있는데, '느린 관광'은 지속 가능한 관광 형태로, 이동 수단을 줄이고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탐험하는 동시에 환경을 보호하는 게 특징이다. 텔레그래프는 "팬데믹으로 많은 국가가 한꺼번에 몇 달 동안 관광이 중단되면 국가와 지역 경제에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경험했다"면서도 "유럽인들이 과잉 관광에 불평하면서도, 경제 사이의 딜레마에 직면해 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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