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두리안 사랑에',,,,,,,,,,"베트남 농장서 커피나무 퇴출!!!"
멜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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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2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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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열대과일 두리안에 열광하자 베트남 중부 고원지대 농부들이 앞다퉈 소득작물이던 커피나무를 갈아엎고 두리안 재배에 나섰다고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1일 보도했다. 작년에 중국 정부가 베트남이 두리안을 대규모로 수출할 수 있도록 허가하자 소득을 늘리려는 농부들이 너도나도 커피를 뽑고 두리안을 재배하기 시작하면서, 로부스타 커피를 생산해 전 세계로 수출하던 베트남 중부 고원지대가 두리안 산지로 급격히 변하고 있다고 WSJ가 전했다. 커피나무를 모두 없앤 26세 농부 '베 둑 후인'은 같은 재배 면적이면 두리안이 커피보다 5배 많은 소득을 안겨준다며 지난해 1t, 올해 4t의 두리안을 수확했는데 전량 중국에 수출했다고 WSJ에 밝혔다. 중국이 작년 한 해 동남아시아에서 수입한 두리안은 80만t이 넘어섰는데 베트남이 수출하는 두리안의 90%가 중국으로 들어갔다. 글로벌 데이터업체 CEIC의 집계를 보면, 최근 몇 달간 베트남의 과일·채소 수출의 약 60%는 중국으로 향했는데, 10년 전에는 중국 비중이 3분의 1 정도였는데 현재 절반을 훌쩍 넘어선 것이다. 두리안을 기르는 농부들은 중국으로 단일화된 판로에 크게 신경 쓰는 분위기가 아니지만, 정부는 경고성 목소리를 내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국이라는 대형 시장에 수출할 기회가 열리면 농업 벨트 전체가 '올인'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경우 지역경제가 취약해질 수 있다고 지적한다. 또한 재배작물이 단일화됐는데 중국 수출이 막힐 경우 지역경제가 한 방에 무너질 수 있어 베트남 정부도 위험성을 경고하고 나선 것이다. 여기에다 중국의 규제는 종종 정치적 분쟁의 연장선에 있기도 하는데, 미 싱크탱크 중국 프로그램 책임자는 "중국은 자국의 경제 규모를 이용해 언제든 무역으로 수출국을 벌 줄 수 있다"며 "중국에 판매하는 것은 기회지만 위험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