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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더 지어야 집값·월세 잡는다",,,,,,,,"영국에서 번지는 'YIMBY'"

멜앤미 0 5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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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제1 야당인 노동당의 키어 스타머 대표가 지난달 BBC에 출연해 "당신은 임비냐?"는 질문을 받고 "물론이죠. 저는 '임비'입니다"라고 선언했다. 임비(YIMBY·yes in my backyard)는 특정 시설 건립을 반대하는 '님비(NIMBY·not in my backyard)'에 반대되는 개념으로, '우리 동네에 더 많은 집을 지어달라'고 요청하는 움직임을 말한다. 노동당은 1년 넘게 여론조사에서 집권 여당인 보수당에 큰 차이로 앞서고 있는데, 이대로라면 내년 말 치를 것으로 예상되는 총선에서 승리하고, 스타머 대표는 영국 총리가 된다. 그러면 노동당에 의한 대규모 주택 공급이 현실화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미 노동당은 5년간 150만 가구를 추가로 짓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훼손된 채 방치된 일부 그린벨트에 집을 짓거나, 도심 브라운필드(이전에 개발됐지만 현재는 사용하지 않는 부지)를 고밀도 주택으로 쉽게 재개발할 수 있도록 규정을 바꾸겠다고 했다. 규제를 완화해 개발업자들이 새 집을 빠르고 쉽게 지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고, 또 이렇게 지어진 새집을 살 수 있도록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에게 우선권을 주고 대출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런 규제 완화를 통한 대규모 개발과 주택 확대 약속이 중도 좌파 성향인 노동당의 정책이라는 점에서 예전과 다른 파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주택 공급을 늘려 집값과 월세 폭등을 해소해야 한다는 '임비' 운동이 영미권을 중심으로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공공 임대주택 확대에 주로 목소리를 키우던 영미권 좌파 정치인들도 이제는 공급을 가로막는 규제를 없애 집을 많이 짓자며 도심 개발에 전향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이런 변화를 발판으로 임비 운동이 강한 탄력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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