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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중국, 트뤼도 겨냥 가짜정보 공작"

멜앤미 0 5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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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르 포일리에브르 보수당 대표와 쥐스탱 트뤼도 총리(오른쪽) 

 

23일 캐나다 외교부는 중국 정부가 캐나다 총리와 야당 대표를 포함한 하원 의원 수십명을 겨냥해 온라인에 가짜 정보를 유포하는 방식으로 정치 개입 공작을 벌였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외국 세력의 캐나다 정치 개입 조사를 전담하는 산하 신속대응기구(RRM)의 조사 결과를 공개, 이같이 밝혔다고 CBC 방송 등 현지 언론이 전했다. 조사 보고서는 중국 정부가 지난 8∼9월 중국에 비판적인 하원 의원들을 대상으로 가짜 정보를 퍼트린 공작의 배후라며 이 공작에는 쥐스탱 트뤼도 총리와 제1야당인 보수당의 피에르 포일리에브르 대표가 포함됐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이 활동이 중국 공산당 정부에 대한 비판을 막는 데 목표를 뒀다고 설명했다. 공작은 스팸 게시문을 통해 가짜 정보를 위장하는 수법을 일컫는 스패무플라주(Spamouflage·Spam+Camouflage) 방식으로 수행됐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이 수법은 소셜미디어의 전용 계정이나 도용 계정을 이용해 대상 의원의 활동 계정에 각종 가짜 정보를 게시, 정치·도덕적 타격을 가하거나 위축시키는 방식을 활용하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엑스(X·옛 트위터), 유튜브, 틱톡 등 다양한 플랫폼이 무대다. 이날 성명에서 외교부는 정부가 상황을 계속 주시할 것이라며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실상 공개와 외교적 개입 등의 방식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캐나다 외교부의 이른바 '성명'이라는 것은 흑백을 뒤집고 이목을 현혹해 중국에 강제로 날조된 누명을 씌운 것"이라며 "중국은 이에 강한 불만을 표하고 단호히 반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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