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가족 이상하다",,,,,,,"스위스 산골 호텔 샀는데 '스파이'로 의심 받은 中부부"
멜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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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02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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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뢰슬리와 맞붙은 공군 활주로에 스위스 공군의 F-5 타이거 전투기가 세워져 있다.
최근 현지 일간지인 타게스-안차이거와 블릭, 스위스 라디오TV(RTS),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미국과 영국의 정보 당국을 인용해 "중국인 가족의 산장 구입이 F-35의 기밀을 빼내려는 중국의 장기적인 투자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이 산장은 지난 2018년 베이징에서 온 왕진·린징 중국인 부부가 구매했는데, 이들 부부는 스위스 몽트뢰의 명문 호텔학교(SHMS)를 졸업한 아들 왕다웨이의 이름으로 스위스 베른 주의 운터베흐 마을에 있는 방 8개짜리 산장 '호텔 뢰슬리'를 사들였다. 1903년에 지어져 꽤 낡았지만, 여름 트레킹족과 겨울철 스키 인구가 이 마을을 즐겨 찾는 점을 고려하면 괜찮은 투자처럼 보였고, 왕씨 부부는 전망이 좋은 맨 위 스위트룸에 자리 잡았다. 문제는 이 산장의 후면 뷰(view)였는데, 이 산장은 마이링겐 공군기지와 맞붙어 있어, 군용 활주로가 한눈에 들어오는데다 군 기지인데도 울타리도 제대로 세워져 있지 않고 마을 도로도 동서남북으로 이 활주로를 지나가, 군용기가 이착륙할 때에는 신호등으로 차량을 통제한다. 스위스는 2028년 최첨단 스텔스 전투기인 미국의 F-35 라이트닝II 36대를 이 기지에 배치할 예정이어서 미국과 스위스는 2018년부터 F-35가 배치될 활주로를 놓고 협상했고 2019년엔 미국의 F-35 전투기가 이 활주로에서 시범 이착륙을 했다. 그런데 문제는 '타이밍'인데 비슷한 시기에 왕씨 부부가 '호텔 뢰슬리'를 사들인 것으로, 미 정보당국은 스위스에 "마이링겐 기지 주변의 보안이 대폭 강화되기 전에는 F-35를 이곳에 배치할 수 없다"고 통첩했다. 그해 7월 26일, 스위스 연방정보국(NDB) 요원들이 호텔 뢰슬리를 압수수색했고, 중국인 가족 3명은 연행돼 조사를 받았지만 스파이 혐의는 입증하지 못했고, 관광비자를 가지고 호텔에서 일한 혐의로 5400달러의 벌금을 부과하는 데 그쳤다는데,,,,,,,이후 호텔은 문을 닫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