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전쟁으로 균열 커지는 프-독',,,,,,,,,,"전략적 차이 노출"
멜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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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1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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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왼쪽)과 독일 숄츠 총리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3년 차로 접어들면서 유럽의 대표국인 독일과 프랑스의 리더십 싸움이 갈수록 격화하고 있는데, 오랫동안 내재해 있던 전략적 차이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서로 다른 해법 모색으로 수면위로 올라오며 긴장이 노출되고 있다.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우크라이나 지원 국제회의 이후 "우크라이나에 군대를 보내는 것에 대한 합의는 없지만, 어떤 것도 배제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절대, 절대(안 된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과거에는 '탱크는 절대, 비행기는 절대, 장거리 미사일은 절대'라고 말했다"며 "2년 전 이 테이블의 많은 사람이 (우크라이나에) 침낭과 헬멧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던 것을 상기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이는 2022년 1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전 독일이 우크라이나에 군용헬멧 5천개를 공급하겠다고 말했다가 동맹국들 사이에서 비웃음 산 일을 직접 겨냥한 발언이다. 프랑스 일간 르몽드는 9일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 수준을 끌어올리자는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주저했던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를 겨냥한 신랄한 일침"이라고 지적했다.숄츠 총리도 가만히 있지 않았는데, 그는 마크롱 대통령 발언이 나온 다음 날 "동맹국들 사이에 처음 합의된 내용은 앞으로도 계속 유효하다"며 "유럽 국가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서 파병되는 군대는 없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숄츠 총리의 이런 발언엔 마크롱 대통령이 비공개로 진행된 토론 내용을 공개적으로 밝힌 것에 대한 불쾌감도 포함돼 있다고 르몽드는 분석했다. 실제 독일 측은 "마크롱 대통령은 이 주제에 대한 합의가 없었다고 말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대부분의 관련자가 분명한 거부 의사를 표명했기 때문에 프랑스가 고립됐다는 게 진실"이라고 꼬집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