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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찰 풍선, 자국과 교신 위해 미국 통신망 이용"

멜앤미 0 3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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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찰 풍선을 수거하고 있는 모습

 

미국 NBC 방송은 복수의 전현직 당국자를 인용해 올해 초 미국 영공을 침범했다가 대서양 해상에서 격추된 중국 정찰 풍선이 자국과 교신하기 위해 미국 통신사의 인터넷 망을 이용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통신을 통해 정찰풍선이 짧은 시간 내에 고대역폭의 대용량 데이터를 수집, 중국으로 전송하는 것도 가능했으리라는 게 미 정보 당국 판단이라고 한다. 다만 해당 통신사는 정찰풍선이 자사 통신망을 사용했다는 사실을 부인했고, 미 정보당국은 중국이 최근 몇 년간 정찰풍선을 통해 최소 5개 대륙에서 적어도 24차례 임무를 수행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미국은 중국이 인공위성의 해외 정보 수집 활동을 보완하기 위해 정찰풍선을 활용하고 있다고 보는데, 정찰풍선은 인공위성보다 훨씬 저렴한 비용에, 특정 지점에 장기간 머무르면서, 보다 선명한 사진 촬영도 용이한 것으로 알려져 있고, 또 인공위성으로는 잡아낼 수 없는 전파 신호까지 수집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바이든 정부는 격추된 풍선이 미국 영공에 머무는 동안 중국과 주고받은 메시지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연방 해외정보감시법원에 상급 기밀 명령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주미중국대사관은 "해당 풍선은 기상 관측을 위한 것이며, 자체적인 방향 설정 기능이 없어 의도치 않게 미국으로 떠밀려 온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1월 28일 미국 정부는 중국의 정찰 풍선이 영공에 들어온 사실을 포착했고, 2월 4일 사우스캐롤라이나 해안 영공에서 F-22 전투기를 보내 격추했다.이후 국방부와 FBI 등이 풍선 잔해와 정찰용 장비 등을 수거해 분석 작업을 진행했다가 특별히 건진것이 없었지만, 아무래도 이번엔, 삭제됐다거나 삭제돼도 복원할수 있다면 정찰 풀선의 용도를 알수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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