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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 병원 참사에 "이스라엘 지상전 고민 더 커질듯"

멜앤미 0 5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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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 병원 공습 부상자 구조 작업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한 병원에서 폭발로 수백명이 숨진 참사가 발생하면서 이스라엘의 지상전 개시 결정이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스라엘의 지상군 투입이 임박했다는 전망은 여전하지만 아직 작전에 본격 돌입한다는 구체적인 징후는 포착되지 않는다.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이스라엘의 지상전이 지연되고 있는 이유는 1.인질에 대한 복잡한 셈법인데, 이스라엘인 중에는 정부가 군사적 필요성이라는 이유로 인질들을 희생시키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2.민간인 사상자를 피하라는 동맹국의 압박인데, 특히 이스라엘을 찾은 바이든 대통령은 지지와 연대를 표명하면서도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군사작전이 다수 민간인의 희생을 초래하는 '과도한 보복'이 돼서는 안 된다는 점도 고려해야 된다. 3.헤즈볼라의 개입 위협 등도 변수로 고려해야 되는데, 국경지대에서 사실상 제2의 전선을 형성하고 있는 헤즈볼라는 지상 작전에 이스라엘군이 투입되는 시점을 기다렸다가 북부 전선에서 전면전을 벌일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4.여기에다 병원 폭발 참사까지 발생하면서 대규모 민간인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이미 아랍 국가들은 병원 폭발이 "이스라엘의 전쟁범죄"라며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특히 이스라엘이 지상전을 통해 과도한 보복을 하는 것으로 보이는 경우 서방 여론까지 이스라엘에 등을 돌릴 수 있다. 일각에서는 이미 가자지구의 물과 전기, 연료 공급을 차단하고 연일 공습을 이어가는 이스라엘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스라엘이 지상전을 바로 개시하지 않는 것이 작전상의 이유 때문이라고는 하지만 여러가지 복합적인 셈법으로 어떤 결정을 내릴지는 알수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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