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아우성'치는 카페 사장님들
멜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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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14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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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카페를 찾는 사람이 줄어들고 있는데, 무섭게 치솟고 있는 물가 때문이다. 커피값이 오르는 이유 가운데 가장 큰 몫은 임대료가 차지한다. 주거와 상업 모든 분야에서 크게 오른 부동산 가격은 현지인들을 압박하고 있다. 중위 소득 가구의 경우 전체 소득의 3분의 1을 임대료에 쓰고 있다. 정부가 물가를 잡겠다며 금리를 올리자 이자 부담도 높아졌고, 불가피하게 다른 지출을 줄여야 하는데, 절약 대상에는 외식이 포함된다. 카페 입장에서는 재룟값, 임대료, 인건비 모두 올랐는데, 소비자는 지갑을 닫아버리는 셈이다. 치솟은 운영비를 감당하려면 가격을 인상해야 하는데, 그랬다간 단골손님까지 잃을까 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다. 그러다 보니 아예 운영을 포기하는 곳이 늘고 있는데, 팔겠다고 내놓은 가게들 가운데 절반은 카페고, 매물 가격은 가장 비쌌던 때와 비교하면 50%에 불과하다. 어떻게든 장사를 계속하려는 가게들은, 포장이나 배달 전문점으로 바꾸고 있다. 호주 중앙은행은 5월 물가 오름세가 전년 대비 5.8%로 중앙은행 목표치인 2%보다 훨씬 높아, 언제 다시 금리를 올릴지 알 수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