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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연방 내무장관, 트럼프 장남 비판글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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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어 오닐 호주 연방 내무장관

 

앞서 트럼프 주니어는 자신의 비자 심사가 불확실한 상태에서 지연되고 있다고 호주 정부를 비난하며 강연차 호주를 방문하는 일정을 취소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클레어 오닐 호주 내무장관은 "트럼프 주니어의 비자 역시 다른 신청자와 동일하게 심사됐다"면서 "강연 티켓 판매가 부진해서 방문을 취소하고는 호주 정부를 비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비자 문제로 호주 강연을 일단 취소했다고 주장하는 트럼프 주니어를 '패배를 인정할 줄 모르는 사람'·'어른 아이' 등의 원색적인 표현을 쓰며 비난했으며,트럼프 전 대통령의 '사기 대선' 주장과 관련, "정정당당하게 싸워 선거에서 져 놓고 승리를 도둑맞았다"고 주장한다고 반박하는 내용까지 포함했다고 일간 디오스트레일리안이 밝혔다. 이 글이 외교적으로 논란이 되자 연방 총리실은 문제의 글을 삭제하라는 지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전략분석연구소(SAA)와 호주전략정책연구소(ASPI)의 관계자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은 여전히 엄청난 영향력을 갖고 있고, 차기 미국 대통령이 될 수도 있는 인물에 대해 경솔한 모욕을 가하는 언행은 조심해야 하며, 거시정책에 초점을 맞추어야 할 장관이 특정인의 개인 문제를 언급하는 것은 현명하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다시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되더라도 트럼프 주니어의 비자 논란이 호주와 미국 관계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란 반응을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는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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