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7월부터 최저임금 5.75% 인상
멜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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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3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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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별협약 적용 대상 노동자 250만명과 이에 해당되지 않는 18만4천명에 대한 최저임금을 독립기구인 호주 공정근로위원회(FWC)는 오는 7월 1일부터 각각 5.75% / 8.6% 인상한다고 일간 디오스레일리안이 밝혔다. 이에 따라 산별협약이 적용되는 노동자의 최저 시급은 현 21.38호주달러에서 22.61달러(1만9천512원)로 1.23달러가 오를 전망이며, 산별협약이 적용되지 않는 저임금 노동자의 경우 최저 시급은 현 21.38호주달러에서 23.23달러(약 2만원)로 1.85달러가 상승하게 된다. "이번 결정은 높은 물가상승률로 노동자들이 겪고 있는 경제적 압박에 주안점을 뒀다"면서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실질소득 감소로 가계가 재정난에 빠져 있다"고 최저임금 인상률 결정을 공개한 FWC 위원장은 강조했다. 노동계와 재계의 반응은 예상할수 있듯이 극명하게 엇갈린 분위기다. "이러한 최저임금 인상을노동조합 운동의 결과로 끌어내어 수백만 노동자들이 생활비 위기 상황에 대처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결정을 호주노조협의회(ACTU) 대표는 환영했다. 그렇지만 "최저임금 지급 주체인 26만 소상공인들에게 FWC의 이번 결정은 엄청난 타격이 될 것"이라면서 "FWC가 공급 부족으로 발생한 인플레이션에 대해 위험한 결정을 내림으로써 추가적인 물가·금리 상승 그리고 일자리 부족을 초래할 것"이라고 호주상공회의소(ACCI) 대표는 우려했다. 이어 "지난 2년 동안 숙박·음식·건축·소매업 등의 분야는 이미 수익 악화에 시달리고 있는데 임금까지 오르면 결국 소비자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