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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밀착하는 몰디브·호주',,,,,,,,,"미국 해상 포위망 균열 일으킬까?"

멜앤미 0 2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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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이주 몰디브 대통령이 지난 1월 10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환영식에 참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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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지난달 호주 캔버라 국회의사당에서 페니 웡 호주 외교장관과 만났다.

 

중국은 몰디브에 10년 이상 공을 들여왔는데, 이미 일대일로(육·해상 신실크로드) 사업을 통해 몰디브에 항구·항만 등을 건설했기때문에 이번 군사협정을 통해 상업용인 이 시설을 언제든 군사기지로 전환하는 게 가능해졌다. 만약 실제로 군사기지로 전환하면, 중국은 2017년 동아프리카 지부티에 구축한 기지에 이어 인도양 한복판에 두 번째 해외 기지를 확보하게 된다. 중국은 호주에도 접근하고 있는데, 호주는 인도양의 최강국으로 쿼드는 물론 미국 중심의 방위협정인 오커스의 일원으로, 지금까지 인도양에서 중국의 군사 확장을 저지하는 선봉장 역할을 해왔다. 그런데 지난 2022년 대(對)중 관계 개선을 주장하는 앤서니 앨버니지 총리가 취임하면서 상황이 달라졌고, 호주의 행보에 대해 중국과의 관계 개선을 통해 경제적 이익을 도모하되, 미국 주도의 안보 협의체 가입은 유지하는 '안미경중(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의 실리외교 노선이란 풀이가 나온다. 중국도 이점을 잘 알고 있어서, 호주를 미국 동맹 체제에서 떼놓기 위해 중국은 호주 경제의 중국 의존도와 취약성을 집요하게 파고들 것이다. 이처럼 중국이 인도양에 공들이는 건 대만 문제와 관련 있다는 게 외신의 분석인데, 중국의 에너지 수입량 중 약 80%(석유 62%, 천연가스 17%)가 인도양의 말라카해협을 거쳐 이동되며, 중국에서 동물 사료로 사용되는 대두도 인도양을 통해 운송된다.로이터통신은 분쟁 발발 시 미국과 동맹국이 말라카해협을 봉쇄하는 것만으로 중국을 에너지·식량 위기에 빠뜨릴 수 있다고 전했다.대만에 대한 중국의 침공이 현실화된다면 인도양, 말라카해협에 대한 통제권을 쥔 쪽이 승리할 것이란 뜻이다. 현재 인도양의 패권은 미국이 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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