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금융감독기관에 기후 공시 표준 채택 요구
멜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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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4 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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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감독 기관인 APRA(Australian Prudential Regulation Authority)에 호주 정부가 기후 공시 표준을 채택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고 ESG투데이가 보도했다. 호주의 은행, 보험, 연금 등 전반적인 금융 시스템을 감독하는 독립적인 법적 기관이 APRA이다. APRA가 기후 관련 재정적 위험의 투명성을 높이고 기후 공시 표준을 채택하라는 내용이 성명서에 포함돼 있다. 금융 리스크 관리를 기후 변화에 따라 호주 정부가 규제 당국에 명시적으로 요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호주 재무부 장관은 "경쟁력 있는 금융 시스템을 위한 APRA의 역할에 대한 것"이라며 "변화하는 경제 상황에 APRA가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정부의 목표"라고 말했다. 2022년 기후 변화와 관련된 재정적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APRA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호주 5대 은행과 공동으로 기후 취약성 평가(CVA)를 실시했다.평가 결과에 따르면, 금융 시스템에 심각한 위험을 주지는 않는 기후 위기이지만 은행의 중장기적인 대출 포트폴리오에 손실을 주게 된다. 기후 리스크는 특정 지역과 산업에 집중되어 있는 것이 분석 결과로 나타났는데, 산업 흐름이 저탄소 경제로 전환됨에 따라 광업, 제조업, 운송업 등의 기업 대출에서 손실이 더 커질 수 있다. 호주 북부 지역의 경우, 홍수, 가뭄, 산물 등 기후 변화에 따른 물리적 위험으로 주택 담보 대출의 손실이 더 높을 것으로 예측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