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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아동 구출 현장 '인형뽑기 기계 안에 아이가'"

멜앤미 0 3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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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BBC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퀸즐랜드 브리즈번의 한 쇼핑센터에서 세 살짜리 이든 호퍼는 부모가 잠깐 눈을 돌린 사이 인형 배출구를 통해 뽑기 기계 안으로 들어갔지만, 나오지는 못하고, 꼼짝없이 갇힌 신세가 됐었다. 브리즈번의 경찰관들은 세살 아이(이든)가 인형뽑기 기계에 갇혔다는 신고가 들어와 쇼핑센터로 출동했고, 현장에서 아이에게 인사를 건넨 경찰관은 "2초면 쿵! 곧 보자"며 별일 아닌 듯 아이를 안심시켰다. 그러곤 인형뽑기 기계의 창을 손으로 두드려보며 소재가 유리인지 퍼스펙스(투명 아크릴 수지)인지 확인했는데, 유리임을 확인한 경찰관은 유리를 깨기 전 아이의 아버지에게 "이든이 뒤에 있는 구석으로 가게 해 줄 수 있나요?"라고 요청했는데, 아이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였다. 이에 아버지가 "이든! 뒤편으로 가서 구석에 있어"라고 일러줬고, 놀라지 않게 눈을 가리라고도 했고, 이든의 엄마도 구석으로 향하는 아들을 안심 시켰다. 경찰관들은 순식간에 유리를 깨고 아이를 안아 들어 올려 구조했고, 이든의 아버지는 아이가 이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도록 농담까지 던졌는데, 뻥 뚫린 인형뽑기 기계를 보며 "어떤 걸 원해?"라고 말했다. 경찰은 위기의 순간을 잘 견딘 이든에게 경찰복을 입은 코알라 인형을 선물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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