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여성, 뇌 속에 8㎝ 회충 꿈틀,,,,,,'원인 모를 건망증‧우울증'
멜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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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30 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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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호주 여성의 뇌에서 발견된 8cm 길이의 회충
2021년 1월 A씨는 복통과 설사, 마른 기침, 발열, 발한 등의 증상으로 지역 병원에 입원했지만, 그녀의 증상은 호전되지 않았고, 다음해에는 건망증과 우울증 증세까지 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A씨는 큰 병원인 캔버라 병원으로 이송됐고, 자기공명영상장치(MRI) 검사를 진행한 결과 의료진은 수술이 필요한 이상 징후가 있다는 소견을 냈다. 하지만 이때까지도 의료진들은 그녀의 뇌에서 살아있는 회충이 발견될 것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고 한다. 신경외과 전문의가 회충이 있다는 사실을 처음 확인했고 "신경외과 의사들은 뇌 감염을 자주 다루긴 하지만, 이런 일은 일생에 한 번 있을까 말까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캔버라 병원 의료진들은 회충의 종류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못하여 연방과학산업연구기구(CSIRO)의 도움을 구했고 회충의 정체가 '오피다스카리스 로베르시'라고 했다. 이는 주로 비단뱀에서 발견되는 회충으로, 인간에게서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비단뱀이 서식하는 호수 근처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고, 뱀을 직접적으로 만진 적은 없지만 종종 풀을 뜯어 요리해먹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의료진은 비단뱀의 대변을 통해 나온 기생충이 풀에 묻었고, A씨가 이를 섭취하게 돼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