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산불 시즌',,,,,,,,,"예년보다 빨리, 그리고 불길하게 시작됐다"
멜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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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06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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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호주 소방관들이 지난달 퍼스 북쪽의 도시 와나루에서 초원이 불타는 것을 지켜보고 있다.
기록상 역대 가장 따뜻했던 것 겨울에다가 그리고 이어진 건조한 봄의 이른 화재로 퀸즈랜드에서는 53채의 가옥을 태웠고, 동부 해안을 따라 수백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퍼스 시내 중심가에서 불과 12마일이 조금 넘는 곳에서 계절에 맞지 않는 이른 폭염과 강풍으로 인해 맹렬한 불길이 촉발되었고, 일요일까지 소방관들은 18채의 집과 4500에이커(약 550만 여평)를 불태운 화재를 진압하며, 산불을 통제하는데 겨우 성공했다. 아직 본격적인 여름에 접어들지 않았지만, 산불 시즌은 이미 시작됐고, 호주의 산불은 기후 변화가 어떻게 생태계 리듬을 바꾸는 지를 보여주는 최근의 사례인데, 엘니뇨에 의해 2019~2020년 여름 당시의 건조하고 뜨거운 날씨가 다시 나타나고 있어 산불피해가 유달리 컸던 그 시기 이후 최악의 산불 피해를 입는 해가 될 거란 예측이다. 2019~2020년 산불은 거의 재앙에 가까운 화재로 500명에 육박하는 사망자가 발생하고 수천 에이커가 불탄 바 있다. 이때의 산불 피해에 따른 교훈으로 대비가 훨씬 잘 돼 있고 기관들간 협조도 더 원활하며, 소방관들에게 장비 및 지원 보급도 더 잘 이뤄졌다는 분석도 있지만, 여전히 호주의 상황은 기후 변화로 인해 산불을 막아내기 훨씬 힘들어졌고, 산불 예측도 어려워졌다고 예측한다. 태스매니아 대학에서 화재 연구를 하고 있는 데이비드 보우먼 교수는 "지난 10월 말 퀸즈랜드에서 발생한 산불을 보면, 밤 사이 기온이 내려나고 습도가 올라가면 산불이 약해지던 기존의 패턴을 무시하는 형태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보우먼에 따르면 이는 일부 지역의 건조한 정도가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이라는 경고인데, 앞으로도 몇달간 예측 불가능한 산불이 계속 일어날 거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