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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크리스마스섬의 장관 '홍게 1억 마리 행진' 시작!

멜앤미 0 2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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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공영방송 에이비시(ABC)는 지구상에서 가장 큰 동물 이동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는 크리스마스섬 홍게 행진이 시작되면서 섬 주민들이 손님맞이에 분주하다고 보도했다는데,,,,,크리스마스섬은 호주 퍼스에서 북서쪽으로 2600㎞, 인도네시아 자바섬에서 남쪽으로 350㎞ 떨어진 인도양에 있는 섬으로, 홍게들의 행진은 이곳에서만 발견되는 특이한 현상이다. 홍게 행진은 우기의 첫 번째 강우와 함께 시작되기에 보통 10월이나 11월에 시작되지만, 12월로 늦어지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가 되면 섬 전역의 홍게는 동시에 집을 떠나 짝짓기와 산란을 위해 바다를 향해 행진하기 시작한다. 수컷 게가 앞에서 이끌고 암컷이 뒤따라 행진에 합류하면서 끝없이 이어지는 긴 행렬이 갖춰지는데, 놀라운 점은 홍게들의 산란기는 정확히 만조가 물러가는 날로 정해져 있고, 행진은 늘 우기의 첫 번째 비가 내리는 날 시작된다는 것이다. 행진이 시작된 날로부터 만조가 물러가는 시간에 따라 이들은 서두르기도 하고, 해안으로 가는 길에 멈춰 휴식을 취하기도 한다. 섬 주민들은 매년 펼쳐지는 홍게들의 행진을 돕기 위해 몇 달 동안 수 킬로미터에 달하는 임시도로변 장벽을 설치해 홍게들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돕는데,,,,,"홍게가 학교 운동장을 기어다니고, 집 마당뿐만 아니라 거실 바닥을 가로질러 행진하는 매우 이상한 광경을 체험할 수 있다"며 "11월의 크리스마스섬은 이 대규모 행진을 보기 위해 관광객들이 몰리면서 숙박, 렌터카 및 항공편 예약이 꽉 찼다"고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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