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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사우나'로 개구리 살리자!"

멜앤미 0 30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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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는 멸종 위기의 개구리를 보호하기 위해 이른바 개구리 사우나 요법을 활용하고 있다는데, 작은 구멍이 뚫려있는 검은 벽돌로 만들어진 이 상자는 개구리 전용 사우나이다. 사우나(구멍) 안에 들어간 개구리들은 높은 온도로 곰팡이 균을 살균하게 된다고 한다. 개구리에 치명적인 '키트리드균'은 피부를 파고들어 결국 개구리를 죽게 하는 곰팡이로, 이 균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개구리 500종이 감소했고, 90종은 멸종했다고 한다. 앤서니 와들 맥쿼리 대학교 생물학자는 "키트리드는 호주에서만 여섯 번의 멸종을 초래했고, 그래서 이제 유리 상자에서만 살고 있는 개구리들을 야생으로 돌려보내는 것이 목표인데, 제 연구는 모두 그것에 집중되어 있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곰팡이가 28도 정도에서 번식을 멈추고 30도에서는 죽는 반면, 개구리는 변온동물로, 스스로 체온을 조절하는 점을 이용했다며,,,,,이 연구 방법은 "이 곰팡이는 고온이나 적당히 따뜻한 기온도 견딜 수 없어서,,,,,검은색으로 칠한 석조 벽돌을 쌓아 작은 채소 온실 안에 개구리를 집어 넣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멸종위기종 그린벨 개구리 240마리로 연구한 결과 사우나를 찾은 개구리들의 체온은 약 6도 더 높았고, 곰팡이 감염도 이겨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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