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고기 값 폭락'에 호주 농부들 "무료로 넘긴다"
멜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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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0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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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트 앤 리스톡 오스트레일리아'의 글로벌 공급 분석가에 따르면 양고기 가격은 지난 한 해 동안 75%나 폭락했고, 양 한 마리 당 가격도 하락해 10월에는 나이든 양이 평균 22달러에 불과했으며, 심지어 한 마리에 1달러도 안되는 가격에 팔린다는 보고까지 있다. 엘니뇨가 더 건조하고 더운 기후를 유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목초지 부족으로 인해 도축되는 가축 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실제로 현재 많은 도축장이 전체 가동 상태로 운영 중이인데, 정부가 살아있는 양 수출을 단계적으로 중단하려는 계획을 발표하자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가 심해졌고, 특히 작년에 거의 모든 살아있는 양을 출하한 서호주에서는 더 심하다. 호주양생산자협회의 회장은 "일부 농부들은 아무 것도 얻지 못하고 있다"며 "양의 품질이 좋지 않으면 농부들이 반려동물 사료 생산업체에 동물을 공짜로 넘겨야 하는 상황에 처해 있다"고 그는 말했다. 'WA파머스'의 부회장은 "서호주 밀 경작 벨트 지역 북쪽에서는 일부 농부들이 양을 안락사시켰다는 보고도 존재한다"고 말했다. 3년 전만 해도 양 생산자들은 기록적인 양고기 가격 덕분에 자산을 불렸지만 지금은 급격히 감소 중으로 엘니뇨가 사라지고 정상적인 강우량으로 돌아간다면 시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연방 정부가 중동으로 살아있는 양 수출을 금지할 계획을 철회하고, 농업 노동자를 위한 비자 제도를 구축하는것도 도움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