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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군, '언맨드'는 성차별,,,,,,,,,"지칭 표현 바꾸기로"

멜앤미 0 4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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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호주 군대에서는 무인 정찰 드론을 가리켜 '무인 항공기'(unmannced aerial vehicle·UAV) 혹은 '무인 항공 시스템'(unmanned aerial system·UAS)이라고 불러왔다. '언맨드'를 '언크루드'로 대체하는 것은 조지프 메드베드 호주 국방항공안전국장이 2021년 처음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당시 군 내부 관계자들에게 보낸 메일에서 "군대가 중요한 정책적, 조직적 변화를 통해 앞으로 나아감에 따라 '무인 항공 시스템'(Uncrewed Aircraft System)이라는 용어를 사용해달라"고 지시했다. ADF는 이 외에 근무 시간을 가리키는 '맨-아워스'(man-hours)를 '스태프 아워스'(staff hours)로 바꾸고 공식 문서에서 사용하는 대명사 '그/그녀'(he/she)를 '그들'(they)로 바꾸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ADF의 고위 관계자들은 2021년부터 2022년까지 군 공식 문서를 검토해 군사 용어들을 보다 포괄적인 표현으로 바꾸는 '성 중립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이 과정에서 5월 보수적 성향의 피터 더튼 당시 국방장관은 국방부가 소위 '깨어있는 의제'(woke agenda·정치적 올바름에 대한 자각을 촉구하는 의제)를 장려하는 것을 멈춰야 한다고 지시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듬해 노동당이 총선에서 승리하고 새 국방장관으로 임명된 리처드 말스는 더튼의 조치를 뒤집고 군대 내의 다양성 문화가 군의 능력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필수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호주에서 이 같은 군대 내 다양성 강화는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 군대의 인기가 떨어지면서 병력이 부족한 실정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말스 장관은 지난해 8월 방위군 병력 증강 계획과 관련해 여성·성 소수자·소수민족을 대상으로 모병 활동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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