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서 '꿀벌 진드기 퍼져',,,,,,,,,"양봉·원예시장 위협에 비상"
멜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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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2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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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는 버로어 디스트럭터(varroa destructor)라 불리는 기생 진드기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데, 호주 최대 견과류, 과일 생산지인 빅토리아주 인근까지 확산한 상황이다. 이 기생 진드기는 꿀벌에 들러붙어 꿀벌을 빨아먹어 죽게 만들기 때문에 이 기생 진드기로 인해 호주 내 꿀벌들이 멸종하면 꿀을 구하기 어려운 것은 물론 원예 산업이나 식량 산업에도 큰 피해가 생기게 된다. 호주 당국은 이 기생 진드기로 인해 지금까지 약 30만개의 벌통이 파괴됐다며 피해가 큰 250곳을 '레드존'으로 지정했다. 레드존 지역에서는 기생 진드기 발생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벌통을 태우게 했으며 앞으로 3년 동안 양봉 활동도 금지하기로 했다. 이보다 기생 진드기 확산이 덜한 '퍼플존'은 긴급 감시 구역으로 지정했으며 허가 없이 벌통을 지역 밖으로 이동하지 못하도록 했다. 호주 농업자원경제과학국은 이 해충을 해결하지 않으면 30년간 52억 호주달러(약 4조5천억원)의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피해를 본 양봉업자들을 위해 총 1천800만 호주달러(약 154억원)의 보상 패키지를 지원하기로 했다. 빅토리아주에서는 아직 기생 진드기가 발견되지 않았지만 조만간 확산할 수 있다며 이를 막기 위한 비상 태세에 들어갔다. 빅토리아주는 호주에서 가장 큰 아몬드 생산지이자 연 4억3천200만 호주달러(약 3천700억원)의 원예 작물을 수출하는 곳으로 이들은 매년 수십억 마리의 벌들의 수분에 의존하고 있다. 또한 기생 진드기가 확산하면 수분 비용이 크게 올라가 수출 경쟁력이 크게 떨어질 수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