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원주민 대변기구 설립 개헌안, '국회 통과',,,,,"연내 국민투표 실시"
멜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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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20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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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상원은 원주민을 대변하는 기구 '보이스'(Voice)를 세우는 내용의 헌법 개정을 위한 국민투표 실시 법안을 통과시켰다고 ABC 방송이 보도했다. 호주 정부는 국민투표법이 국회를 통과했기 때문에 연내 국민 투표에 나설 예정이다. 상원의원 52명이 찬성표를 던졌고 19명이 반대한 이번 표결에는 보이스 설립을 반대하는 야당인 자유당 상원의원들도 찬성표를 던졌다. 이들은 개헌은 반대하지만, 이를 국민투표에 부치는 것을 막을 생각은 없다는 입장이다. 호주 정부는 6개월 내 투표에 나서야 하고, 10∼12월 사이 국민투표를 실시할 계획이다. 헌법에 호주 원주민 관련 장(chapter)을 새로 추가하는 개헌안은 '애버리진(원주민)과 토레스 해협 섬 주민을 호주 최초의 주민으로 인정한다'라는 문구로 시작한다. 영국이 주인 없는 땅에 나라를 세웠다는 논리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호주 헌법이어서, 이번 개헌안은 원주민의 존재를 인정하는 것이다. 이어 원주민을 대변할 헌법 기구 '보이스'를 세우고 이들과 관련된 문제를 연방 의회와 행정부에 이야기할 대표를 세울 수 있으며 의회는 보이스와 관련된 법을 제정할 수 있도록 하는 3개 문항으로 구성됐다. 국민투표에서 과반이 찬성하고 6개 주 중 4개 주에서 과반 찬성이 나와야 호주에서 개헌 할수 있다. 개헌을 위해 호주에서는 지금까지 19번 국민투표가 실시됐고, 이 중 8번 개헌이 이뤄졌다. 가장 최근에 투표에 부쳐진 개헌안은 1999년 국가 체제를 왕정에서 공화정으로 전환하는 내용이었고 결과는 부결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