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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헌론 확산하는 호주…원주민 대변 헌법기구,,,국민투표에 '찬성표'를 호소하는 광고

멜앤미 0 4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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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개헌안 찬성 광고 '역사가 부른다'의 한 장면

 

호주 ABC 방송 등에 따르면 호주 원주민 권리 단체인 울루루 다이얼로그 그룹은 개헌을 통해 원주민을 대변하는  헌법 기구 '보이스'(Voice) 설립과 개헌 국민투표에 '찬성표'를 호소하는 영상 광고 '역사가 부른다'(Histroy is calling)를 공개했다. 이 광고는 원주민 남성, 아시아계 여성, 백인 남성 등이 아이들에게 보이스의 필요성과 개헌 국민투표에 찬성표를 던지는 것이 역사를 어떻게 바꾸는 것인지의 내용을 담고 있다.


울루루 다이얼로그 공동 의장인 팻 앤더슨은 "이 광고 캠페인에 어떻게  대답할지는 호주인들에게 달려 있으며, 우리와 더 나은 미래를 위해새로운 국가를 건설하는 여정의 시작을 함께하길 촉구한다"고 말했다. 앨버니지 정권은 원주민들을 지원하는 단체를  헌법을 개정을 통해 만들 계획이다. 정부가 공개한 개헌안은  '보이스'라는 단체를 세워 '애버리진(Aborigine)과 토러스 해협 섬 주민들과 관련된 이들의 문제에서  대표가 될 수 있다. 그리고 '의회는 헌법에 따라 보이스의 구성, 기능, 권한, 절차에 관한 법률을 제정할 권한을 갖는다'는 3가지 문장을 헌법에 추가하는 내용이다.


애버리진은 호주 대륙의 영국이 호주를 식민지로 만들기 전부터 살던 원주민이고 토러스 해협 제도 주민은 호주 북부와 뉴기니섬 사이에 있는 섬들에 살던 원주민이었지만, 호주 헌법은 영국이 주인 없는 땅에 나라를 세웠다는 논리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서, 원주민들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는 것이다. 그런데, 만약 개헌안이 통과되면 영국이 주인 없는 땅에 나라를 세우기 전부터 원주민이 살고 있었다는 점을 헌법에서 인정하게 된다. 원주민들 입장에서 영국은 침략자에 불과하다. 호주는 여전히 영국 왕을 명목상 국가 원수로 삼고 있지만, 정치권에서는 앤서니 앨버니지 총리가 개헌을 통해 호주 원주민들의 이픈 역사를 인정한 뒤 다음 임기에는 국가 체제를 입헌군주제에서 공화정으로 바꾸는 방안을 추진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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