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오픈 10대의 돌풍,,,,,,,19살 러너 티엔 호주오픈 사로 잡았다"
멜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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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
2025.01.19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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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의 러너 티엔(121위·미국)이 호주오픈 남자단식에서 ‘1박 2일’ 대접전 끝에 세계 5위 다닐 메드베데프(28)를 물리치는 이변을 일으켰단다. 티엔은 17일 대회 2회전에서 호주오픈에서 자그마치 준우승을 3번이나 차지한 메드베데프와 4시간 49분간의 접전 끝에 3-2(6-3 7-6<7-4> 6-7<8-10> 1-6 7-6<10-7>)로 이기고 3회전에 진출했다고 한다. 현지 시간으로 16일 밤에 시작한 경기는 비로 잠시 중단됐다가 재개돼 다음 날 새벽 2시 54분에야 끝났는데, 스코어가 말하듯 이날 경기는 롤러코스터를 탔단다. 티엔은 “타이브레이크에서 3세트를 잃은 건 힘들었다. 매치 포인트는 있었는데, 4세트까지 가는 걸 보고 좀 실망스러웠다”며 “솔직히 네 번째 세트에서는 너무 심하게 오줌이 마려웠기 때문에 그냥 빨리 끝내고 싶었다”고 말했다. 2005년 12월생으로 베트남계인 티엔은 2023년 호주오픈 주니어와 US오픈 주니어에서 잇따라 단식 결승에 진출하는 등 주니어 무대에서 두각을 드러낸 바 있단다. 하지만 성인 메이저 무대에선 초짜였는데, 이번 대회 전까지 메이저 대회 본선 무대에서는 1승도 거두지 못했다는데, US오픈 2022년, 2023년, 2024년 대회에서 거푸 1회전 탈락한 게 티엔의 메이저 대회 본선 전적의 전부다. 티엔은 이번 대회에선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올라 1회전에서 카밀로 우고 카라벨리(94위·아르헨티나)를 풀세트 승부 끝에 물리치고 감격의 메이저 첫 승을 거뒀으며, 이어 2회전에서 ‘대어’ 메드베데프를 낚았다. 18일 3회전에서는 프랑스의 코랑탕 무태(69위)를 3대0(7-6<10>6-3 6-3)으로 이기고 16강에 진출했는데, 121위에서 단박에 80위로 올라 100위내에 드는 출세를 호주오픈에서 했다. 이날 경기의 백미는 1세트 타이브레이크로서 티엔의 진가가 드러난 대목으로, 타이브레이크 0대3으로 경험풍부한 무태의 분위기였고, 1대4까지 벌어져도 티엔은 착실하게 특유의 안정감있는 백핸드와 사정권에 든 포핸드 빅샷을 날렸다. 무태는 이에 굴하지 않고 앞서나갔지만, 먼저 7점에 도달한 무태는 한번의 실수로 세트 포인트를 놓쳤다. 타이브레이크 7-7 8-8 9-9 10-10. 끝날줄 무르던 행진은 티엔의 포핸드 위너와 백핸드 샷이 점수로 연결되면서 마무리됐고, 그리고 1세트를 따낸 티엔이 경기장을 사로잡은건 당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