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호주뉴스 > 이슈/사회
이슈/사회


“암 기금 마련” 하루 100km 35일 달려 호주 횡단

멜앤미 0 1669

111.jpg

 

111-1.jpg

 

2018년 엄마를 암으로 떠나보낸 영국의 울트라 마라톤(42.195km 이상을 달리는 마라톤) 선수 윌리엄 굿지(31·사진)가 19일 35일 만에 호주 대륙 횡단에 성공하며 세계 신기록을 세웠단다. 영국 BBC방송 등에 따르면 패션모델이던 굿지는 2018년 엄마가 암 투병 중 사망하자 슬픔을 달래기 위해 달리기를 시작했는데, 이후 엄마를 기리고 암 치료 관련 자선단체 기금을 모으기 위해 울트라 마라톤 선수가 됐다고 한다. 굿지는 지난달 15일 호주 서부 코트슬로비치에서 출발해 이달 19일 동부 본다이비치에 도착했다는데, 도전이 쉽지는 않았다면서 "끝나지 않을 악몽처럼 빙빙 돌았다"며 "특히 처음 열흘이 너무 힘들었다"고 털어놨단다. 이어 "발톱이 빠지고, 발이 썩기 시작했으며, 뼈의 통증으로 인해 밤에 잠을 이루지 못했고, 심지어 환각이 보일 정도였다"고,,,,,그가 이런 초인적인 도전을 하는 동기는 바로 암에 걸려 숨진 엄마, 아만다였는데, 실제 굿지는 이번 호주 횡단을 시작하며 아만다를 기리기 위한 모금을 시작해 2만 달러 이상을 모았고, 이를 암 협회에 기증했단다. 앞서도 그는 전 세계를 여행하며 암 연구·암 관련 지원에 25만 달러 이상을 모금한 바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그가 달린 거리는 약 3800km으로 35일간 매일 100km 이상을 달린 것인데, 굿지는 기존의 호주 횡단 세계기록인 39일보다 나흘을 단축했단다. 끝으로 굿지는 "아만다(엄마)처럼 목숨을 걸고 싸우는 모습을 보면 내 고통은 아무것도 아닌 것 같다"며 "힘든 순간들이 오면 그 시절을 떠올리고, 엄마가 어떤 사람이었는지, 나를 어떻게 지지해줬는지 생각하게 된다"고 전했단다. 


0 Comments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