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대법원, "코로나 국경봉쇄 중 콴타스항공 직원해고는 불법"
멜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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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4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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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공항에서 근무하던 지상 직원들을 코로나19로 인한 경영 악화로 불가피했던 구조조정이라며 노동자 1천700명가량을 해고 하였는데 연방법원은 이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오히려 상업적 이유만이 아니라 향후 노사분규를 피하려는 의도를 배제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이로써 콴타스가 코로나19 국경봉쇄가 한창이던 무렵에 지상직원을 해고한 것이 불법이라는 연방법원의 원심판결이 확정됐다고 일간 시드니모닝헤럴드가 밝혔다. 호주노동조합협의회(ACTU) 대표는 "거대 항공사 콴타스와 싸우기로 결정했을 때 노동자들은 모든 것을 던져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면서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지만 그들이 뭉치면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이 소송을 시작한 전국운송노조의 대표는 "이제 다시 연방법원으로 가서 콴타스를 상대로 손해배상과 벌금을 청구할 것"이라면서 "이번 기각 결정은 미래에 유사한 부당 행위에 대한 확실한 경고"라고 강조했다.항공사 콴타스는 최근 사임한 최고경영자 앨런 조이스에게 2천만 호주달러(약 170억원) 보너스를 지급해 대중들의 비난을 산 데 이어, 운항이 취소된 항공권을 판매한 일로 고발당하는 등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