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가 기증한 생우를 도축하여 다시 기부하는 '비프뱅크'
멜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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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31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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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기한 임박등으로 처분되는 정상 식품이나 식재료를 기부받아 사회복지 단체나 결식자에게 지원하는 푸드뱅크(FoodBank)가 있는것처럼 소고기를 먹지 못하는 계층에게 농가에서 기증된 소를 도축하여 기부하는 비프뱅크(Beefbank)도 있다. 지난 2008년 호주 동부 달링다운즈(Darling Downs)의 육우 사육농가가 지역 로타리 모임에서 만난 호주 푸드뱅크 관계자로부터 야채나 과일등의 기부는 많은데, 정작 중요한 단백질 식품인 소고기는 부족하다는 얘기를 듣고 만든 비프뱅크는 그동안 소를 기르는 농가나 기관으로부터 생우를 기증받아 15년간 1백만명에게 소고기를 제공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비프뱅크 관계자들에 따르면 체중 650kg의 생우가 기부되면 도축후 280kg의 정육을 얻을 수 있는데, 통상 1kg의 소고기로 10인분의 요리를 만들 수 있어 2천8백인분의 고기를 제공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기부된 생우는 도축 후 냉동육으로 푸드뱅크를 통해서 공급되고, 농가들에게는 이들 고기가 다진고기나 소시지 형태로 가공되기 때문에 목장내에서 고급육이 아닌 생우 기부도 환영한다고 알리고 있으며, 현재 1개월간 30달러를 내는 현금 기부를 포함하여 커피메이커, 잔디깎기, 응급처치 세트등 자체 상품 판매를 통한 모금도 부수적으로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