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 표류한 반려견와 석별…"원래 떠돌이"
멜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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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21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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섀독과 반려견을 구조한 멕시코 선원들과 벨라(반려견)
두 달 동안 태평양을 표류하다가 극적으로 구출돼 화제를 모았던 호주 남성(섀독,51)이 자신과 함께 표류했던 개와 결별 하게 되었다고 영국 더타임가 밝혔다. 구조 당시에는 이 남성의 반려견인줄 알았는데, 사실은 멕시코에서 떠돌아다니던 개가 남성을 따라다니기 시작하면서 함께 여정을 떠났던 것으로 전해졌다. 섀독은 벨라의 집을 찾아주기 위해 여러 차례 노력했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바다까지 쫓아왔다며 "나보다 훨씬 용감하다"라고 설명했지만, 결국 섀독은 벨라를 멕시코에 남겨두고 홀로 호주로 떠나기로 했다. 섀독과 벨라를 구조한 멕시코 어업 회사 그루포마르 소속 어선의 선원이 벨라를 입양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셰독과 벨라가 표류된 배 위에서 서로 의지하며 동고동락한 사연이 속속 전해지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벨라와의 표류 생활에 대해서 섀독은 "그녀는 놀라운 동반자이며, 뭔가 다르고, 이것만은 확실하다"라며 개에게서 위안을 얻었다고 강조했다. 더 타임스에 따르면 "반려동물을 호주로 데려오려면 관련 규정이 다소 엄격해 상당한 비용(6천 호주달러)이 발생하고, 반려견 식별 칩 삽입과 최소 5종의 예방접종, 수입허가, 검역 등이 필요하고, 또 모든 치료는 정부 승인 수의사가 담당해야 된다”고 추정했다. 섀독은 "구조해준 선장님과 어업회사에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난 살아 있고, 그게 내 덕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그루포마르 선원들 사이에서 예쁨 받는 벨라의 모습도 포착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