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앞다퉈 도입하는 '성별 임금 공개법',,,,,,,"여성 재능 낭비 멈춰야"
멜앤미
0
4573
2023.04.04 03:50

'성별 임금 공시제도'를 도입한 국가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호주가 성별 임금 격차를 줄이려 한다. 호주를 비롯해 전 세계 각국이 여성과 남성의 임금 차이를 정기적으로 공개하도록 하는 이런 결단을 내리는 이유는 뭘까.성차별 해소가 마땅히 지향해야 할 방향이라는 추상적 명분 때문만은 아니고 국가 경제 발전을 위해서는 결국 여성 노동력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하다는 '실리적인 판단'에서다.
'직장 내 성평등법 개정안'을 의회에서 호주 정부는 통과시켰다고 블룸버그통신은 밝혔다.지금은 산업별로만 임금 격차가 발표되지만, 개별 사업장에서 1년 단위로 이를 공개하도록 하는 새 법은 "여성도 남성과 똑같은 돈을 받아야 한다.간단하다"고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법의 취지를 설명했다.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한 올해 1월 기준 호주의 성별 임금 격차는 13.3%로 여전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11.9%)을 웃돌고 있다는 위기감이 컸다.남성의 평균 소득이 모든 직업의 95%에서 여성보다 높았다. 또한 남성의 급여가 여성이 다수인 직업군의 87%에서도 높았다. 심지어 조산사도 남성이 여성에 비해 18.9%의 급여를 더 가져갔다고 미래일센터(Centre for Future Work)의 조사에서 나타났다.
'설명할 수 없는 급여 격차' 해소를 위한 성별 임금 공시제는 소위 출발점이다.2018년 이후 관련 수치가 15% 안팎을 유지하며, 꾸준히 여성과 남성의 임금 격차 해소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자 제도를 전격적으로 바꿨다. "성별 임금 격차는 호주 여성들의 재능 낭비"라고 호주 기후변화부 장관은 스카이뉴스에서 꼬집었다.호주 정부는 여성 임금이 저평가되면서 연간 518억 호주 달러(약 45조 원)의 경제적 손실이 난다고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