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 순직은 로또, 죽어도 불 끄다 죽어야" 현직자 심경글
멜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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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3 03:03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을 중심으로 한 현직 소방관이 김진석 소방위의 순직을 두고 나온 발언을 소개하며 쓴 글이 올라왔다는데, 해당 소방관은 누군가가 “소방관 순직하면 가족은 로또 맞은 거임. 소방공무원 6만명의 조의금을 모으면 10억임”이라고 말했다고. 그는 “소방서에서 일하다 죽으면 전국의 소방공무원들이 십시일반 조의금을 모아서 전달한다. 공무원이 평생 일해도 모을 수 없는 큰돈”이라며 “지방에 아파트 한 채는 얻을 수 있고, 남은 건 아이들 대학 교육까지 시킬 정도는 된다”고 설명했단다. 그러면서 “그래서 우리끼린 죽어도 꼭 불 끄다 죽어야 한다는 말을 농담처럼 한다. 그러나 그 농담은 사실 농담이 아니라 주문이다. 뜨거워도 들어가야지, 죽어도 불 끄다 죽어야지, 불 끄다 죽으면 내 가족은 걱정 없으니까. 용기를 내게 만드는 주문”이라고 털어놨다고. 글쓴이는 “당신 말처럼 우리는 긁으면 100퍼센트 당첨되는 로또다. 덕분에 없던 용기를 쥐어짜서 현장에 뛰어들 수 있다”며 “죽어도 불 끄다 죽어야지. 주문을 왼다”고 글을 맺었다는데,,,,,네티즌들은 “가족의 목숨을 대가로 억만금을 줘도 필요 없다”, “어떤 소방관도 화마에 희생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며 안타까움과 위로의 반응을 쏟아냈다고. 또 “로또라니, 나는 내 남편이 죽으면 10억을 줘도 안 받는다”, “사람이 죽었는데 로또라니”, “장비와 기술들이 더 보급되고 발전하길 바란다”, “돈으로 목숨값을 매기는 구조 자체가 문제다” 등의 소방관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이어졌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