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경보가 낳은 '진풍경',,,,,,,,,"엄마업고 지하철역" " 나 너 좋아해"
멜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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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2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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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사진들을 보면 "피난 가기 위해 꾸렸다"는 배낭에 사발면, 즉석밥, 생수 등이 가득 담겨 있다. 누리꾼들은 "그 짧은 시간에 짐 챙길 생각을 하다니 대단하다", "나도 순간 싸야 하나 고민했다", "정말 쓸 일은 없겠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실제 상황이 닥친다면 정말 뭐부터 챙겨야 하느냐"고 어떤 이들은 궁금해하기도 했다.

실제 '생존용 배낭'이라며 위급상황에 챙겨야 하는 필요 물품 정보를 담은 게시물이 주목받기도 했다. 해당 게시글에는 "나도 하나 준비해야겠다", "최후까지 유효한 건 라디오 전파라고 하던데", "생수 사둬라", "일단 집에 없는 것부터 주문한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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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 문자'를 평소 짝사랑하던 사람에게 보냈다는 사연들도 올라왔다. "지금 밖에 뭔 일이 일어난 것 같은데 이렇게 된 거 그냥 말할게. 나 너 좋아해"라고 메시지를 보냈다가 긴급 상황이 정리된 이후 "서울시랑 나랑 기획한 기습 만우절"이라며 급히 상황을 수습하는 메시지를 보낸 상황을 캡쳐해 올렸다. 오전 6시40분쯤 정말 위급한 순간이라고 느꼈던 순간 재난 문자가 발송된 그 찰나에 숨겨 왔던 마음을 고백했다는 내용이다. 한 누리꾼은 급한 상황에 어머니를 등에 업고 지하철역으로 뛰어갔다는 훈훈한 사연도 눈길을 끌었다. 이 밖에도 "재난문자 온 순간 가방에 고양이 넣고 지하주차장으로 달렸다", "강남 사는데 수원까지 차 타고 대피했다" 등의 사연들이 잇따라 올라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