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이네'하면서 실천 않는 한국인,,,,,,,"직접적 피해를 경험하지 못해"
멜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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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04 02:32

먼 나라 먼 미래의 일이 아닌 기후위기는 현재 우리에게 당면한 큰 문제임을 안다. 시민 모두가, 정부와 기업만 나설 것이 아니라, 행동을 바꿔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면 불편하고, 1년에 한 번은 비행기를 타고 해외여행을 다녀와야 한다. 한국 성인의 기후위기 인식 및 환경적 실천 태도를 설문조사로 재구성 하면 기후위기의 인식과 실생활에서의 태도 사이에는 거리감이 발견된다. 환경적 의식이 친환경적 실천 태도로 바로 이어지진 않는다. 전문가들의 평가로는 성인 1명이 1년간 플라스틱컵 198개를 이용하고, 일회용기 배달 음식을 166회 주문하는데 "절대적인 이용량이 일단 많다"는 것이다. 플라스틱은 석유를 증류해 만드는데 생산될 때도 폐기될 때도 탄소를 배출한다. 여행만을 목적으로 비행기를 이용하는 횟수는 연평균 2.8회(편도 기준)로 해마다 1.5회 해외여행을 하는 셈이다. 모두에게 여행할 권리가 있지만, '플라이트 셰임'(Flight Shame·부끄러운 비행) 운동이 스웨덴과 영국 등 유럽에서 크게 벌어지는 것도 사실이다. 항공기는 이동할 때 버스의 4배, 열차의 20배에 달하는 탄소를 배출 하는데 항공기를 통해 지구에 배출되는 전체 온실가스의 3% 가량이 나온다. 기후위기가 심각하다고 말하면서도 정작 행동은 그대로인 이유로 전문가들은 시민들이 아직 온실가스로 인한 직접적 피해를 경험하지 못했고, 피해를 입기까지 시간적·공간적 여유가 있다고 짐작하는 단계라는 것이다. 온실가스를 배출했다고 해서 그 영향이 당장 그 배출자에게 가지는 않으며 가뭄으로 고통 받는 아프리카 나라의 이야기를 알지만, 그게 아직 내 고통은 아니라는 것이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