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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초년생들 '전세사기 포비아',,,,,,,,"이젠 월세로만 살래요!"

멜앤미 0 5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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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보증금을 날릴 뻔하고 나니 전세는 못 믿겠더라고요. 앞으로는 월세에서만 지내려고요." A 씨는 "보증금이 날아갈 수 있다는 생각을 하니 밤에 잠이 안 온다. 앞으론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같은 공공기관이 소유한 임대주택이 아니면 전셋집에는 들어갈 생각조차 않을 것"이라고 했다. 전세사기 피해가 최근 전국적으로 속출하면서 청년층 사이에선 '전세 계약'이란 말만 들어도 고개를 젓는 이들이 늘고 있다. 매년 1분기 기준으로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오피스텔 임대차계약 중 월세 비중은 2020년 49.8%였는데, 전세사기 피해 사건이 본격적으로 터지기 시작한 지난해 55.1%로 올랐고 올해는 59.3%까지 상승했다. 부동산 계약을 할 때 부모님과 동행하는 불안한 청년들은 입주 후 뒤늦게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보험에 가입하기도 한다.


사회초년생들의 목돈 축적 수단이 돼 왔던 전세는 월급을 모아 전셋집을 구하고 청약통장을 만들어 '마이 홈'을 마련하는 게 청년들의 목표였다. 전세 대신 월세로 바뀌면 목돈 만들기가 어려워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루기 더 힘들어진다. 한 30대 초반 직장인은 "대출이자를 감당해야 하는 전세보증금도 부담은 됐지만 나중에는 목돈을 쥘 수 있다는 기대가 있었다"며 "하지만 최근에는 목돈 마련보다 전세사기가 빈발하는 걸 감안해서라도 안정성을 우선 고려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전세를 처음으로 구한다면 근저당이 설정돼 있는지 반드시 확인하고 매매가 대비 전세가가 50, 60% 정도인 매물을 골라야 한다"며 "여러 부동산을 돌아보고 시세를 확인한 후 결정해야 하며 계약 시 집주인 얼굴을 확인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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