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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까지 K팝을 아이돌 음악의 틀에 가둘 것인가?"

멜앤미 0 3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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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QWER-맨위》  《실리카겔-중》 《데이식스》

 

올해 가요계에는 '밴드 붐'이 현실화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는데, 일찍이 전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던 잔나비는 물론 최근 인기가 급상승해 차트를 '올킬'하고 있는 데이식스, 남다른 음악 스타일로 현재의 밴드 붐을 견인했다고 평가받는 실리카겔 등 다양한 밴드가 주목되면서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실제 올해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역대 최다 관객 수를 경신했다는데, 부산국제록페스티벌 역시 3만5000여 명의 관객이 몰려 뜨거운 열기 속에 공연을 즐겼다. 특히 이번 부산국제록페스티벌에서는 국내에도 팬덤을 가진 일본의 유명 록밴드 스파이에어 공연에 관객들의 관심이 집중됐는데, 이건 최근 J팝에 열광하는 Z세대들의 이면에 존재하는 밴드음악에 대한 갈증을 잘 보여주는 대목이다. 비슷한 장르의 믹싱과 거기 어울리는 아이돌 특유의 춤과 노래 그리고 뮤직비디오는 이제 K팝이 아이돌 음악의 공식이 됐지만 동시에 '클리셰'처럼 되어가는 면이 있다. 글로벌 K팝 차트를 보면 그 꼭대기를 차지하는 건 대부분 아이돌이기 때문이지만 K팝이 아이돌 음악의 틀에서 벗어나 다양성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국내외에서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변화에 대한 목소리는 의외로 국내에서부터 나오고 있는데, 아예 태어나서부터 K팝을 듣고 자란 Z세대들의 경우 이제 모두가 똑같아 보이는 음악에 대해 그다지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 이가 적지 않다. 특히 남들과 다른 나만의 경험을 추구하는 Z세대의 특성상 모두가 듣는 차트 꼭대기의 음악은 오히려 '개성 없음'으로 여겨지는 추세다. 이들은 새로운 나만의 음악을 찾아 아이돌 음악 바깥을 찾아보기 시작하면서, 최근 갑자기 J팝과 밴드음악이 국내 팬덤을 갖기 시작한 이유다. 밴드음악은 자체적인 악기 연주와 창작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그 다양성이 거의 무한대에 가까운데다, 최근 Z세대가 원하는 라이브 무대에도 최적화되어 있다. 똑같은 음악과 무대에 식상해하는 Z세대들은 라이브 무대의 일회성과 그 대체 불가능한 시간을 함께하는 것에 열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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