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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억 '바나나' 배고파 먹었다는 서울대생…재학생들 "안 부끄럽냐" 저격

멜앤미 0 7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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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리치오 카텔란의 '코미디언'이라는 작품이 몇년전에 전시되었었고 이 작품에 대한 엄중한 평가는 "예술이란?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 "바나나를 작품이라 내걸은 놈이나 그걸 1.5억이라고 책정한 놈들이나", "나도 어제 이거 5개 거실에 붙여놨다. 7억 벌었다. 저걸 1억주고 사는 사람은 뭐냐" 등의 혹평이 있었다. 그리고 작품이 전시된곳에서 한 행위 예술가가 '배가 고파서'라며 꿀꺽하고서는 '헝그리 아티스트 퍼포먼스'라고 했다. 그리고 "작가에게 미안하지 않다. 예술로 대화하는 것이다"라고 덧 붙였다.


그런데 실제로 몇일전 리움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코미디언' 바나나를 한 서울대생이 '배가 고팠다'는 이유로 1억5000만원에 달하는 미술 작품 '코미디언'의 바나나를 '꿀꺽한' 사실이 알려지자, 서울대 재학생들이 따가운 시선을 보내고 있다. 사진처럼 덕 테이프로 생바나나를 흰 벽에 붙인 형태의 작품으로, 노씨는 테이프를 떼어 바나나를 먹은 뒤 껍질만 다시 벽에 붙여놓았다. 해당 사실을 미술관 관계자도 파악했지만, 손해배상일것까지는 없이 새 바나나로 다시 붙여 놓기만 하면 되는데, 대학생 익명 커뮤니티(동아리) '에브리타임' 서울대 자유게시판에는 관련 기사와 함께 "안 부끄럽냐?"며 노씨를 비난하는 글이 올라왔다.


재학생들은 "누구 먹으라고 갖다둔 게 작품 의도가 아니다. 조금만 검색해봐도 알 수 있다"며 "이미 2019년에 다른 나라에서 바나나를 먹어 이슈화된 적 있다. 노씨는 카피캣 짓을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바나나 먹는 영상 손수 찍어서 언론사에 스스로 제보까지 한 자의식 과잉에 넌더리가 난다", "남이 이미 했던 것, 촬영까지 해둔 점, 대학에 학과까지 굳이 밝혀가며 지인이 제보한 것, 미술관의 덤덤한 대처, 크게 새로울 거 없는 인터뷰", "자아가 비대한 서울대 학부생을 행위 예술적으로 표현한 것 같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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