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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때 조롱받던 '골판지 침대',,,,,,"파리올림픽서도 쓴다"

멜앤미 0 27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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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때 사용한 골판지로 만든 침대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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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대표팀 선수 9명이 뛴 이후 침대는 크게 손상됐다.

 

내년에 열리는 파리 올림픽 선수촌에서도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 화제가 됐던 '골판지 침대'를 사용한다고 로이터통신과 AFP통신이 밝혔다. 도쿄 올림픽 침대 매트리스 공급 회사인 '에어위브'와 계약한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파리 올림픽 선수촌, 패럴림픽(장애인 올림픽) 선수촌, 미디어빌리지 등 올림픽·패럴림픽 참가자들이 머무는 숙소에 침대와 매트리스 1만6000개를 내년 3월∼6월 배송할 예정이다. 대회 이후 파리 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는 이 침대를 자선 단체에 기부한다.


도쿄 올림픽 때 처음으로 등장한 골판지 침대는 당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폭 90㎝, 길이 210㎝ 크기에 약 200㎏의 하중을 견딜 수 있고, 프레임 또한 골판지 재질로 설계하여 그 위에 매트리스를 얹는식이라 생산 과정에서 탄소 배출량이 적고, 가격도 저렴하다. 그러나 골판지 침대가 200㎏의 하중을 견딜 수 있는지 의구심이 든 이스라엘 야구대표 선수 9명은 한 명씩 숫자를 늘려가며 침대에 올라 무너뜨리기에 도전했다가 침대를 박살 낸 뒤 사과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으며, 또 '성관계 방지용'이라는 조롱도 받았다.


다카오카 무토쿠니 에어위브 사장은 이같은 논란과 관련해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침대 공개 행사에서 직접 침대에 올라 '방방' 뛰면서 튼튼함을 강조했다. 침대 매트리스는 머리와 어깨, 허리, 그리고 다리 세 부분으로 나눠 맞춤형으로 제작된다. 선수촌에 입촌하는 각 나라 선수는 먼저 전신 스캔과 사진 촬영을 하고, 인공지능(AI) 프로그램이 키·몸무게와 출전 종목을 고려해 선수에게 가장 알맞은 매트리스를 정해주게 되는데 침대는 키 큰 선수들을 위해 220㎝로 늘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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