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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공주가 왜 흑인?" 팬들 불만에도,,,,,,"디즈니 '가시밭길' 가는 이유"

멜앤미 0 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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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 베일리가 실사화 '인어공주'로 캐스팅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을 때,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중심으로 국내외 구분 없이 "나의 에리얼이 아니다"란 해시태그가 확산했다. 디즈니가 블랙워싱(blackwashing)과 과도한 PC(Political Correctness·정치적 올바름)주의를 추구한다고 누리꾼들은 반발했다. 최근 흑인들을 내세운 작품이 증가하면서 본래 흑인이 아닌 캐릭터가 흑인으로 바뀌는 행위를 블랙워싱이라 의미하며, 소수 약자에 대한 편견이 섞인 표현을 쓰지 말자는 정치적·사회적 운동을 PC주의라고 말한다. "어린 시절 추억의 '인어공주'가 갑자기 흑인이 되다니 영화를 보고 싶은 마음이 안 생기게, 최근 디즈니가 인형도 그렇고 계속 과도하게 인종 다양성을 추구해서 당황스럽다"고 한 20대 디즈니 작품의 팬은 토로했다. 또 다른 20대 여성도 "디즈니의 행보는 미래 아이들에게 '인어공주=누구나' 인식을 심어주기 위함으로 보이는데, 다른 실사화 영화인 '미녀와 야수', '말레피센트'와 달리 갑작스럽게 캐릭터가 바뀌니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캐릭터가 변화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팬들의 반발은 당연한 것"이라고 한 대중문화평론가는 분석했다. "캐릭터를 바꾸는 과정에 있어서, 기존 캐릭터에 익숙한 사람들에게 디즈니 측이 친절하지 않았기 때문에 반감이 생긴 것 같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인어공주' 캐스팅 관련 반발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일어났을 때, 디즈니는 "허구인 '인어공주'가 만화와 캐릭터가 다르다는 이유로 탁월한 캐스팅을 인정하지 못한다면 그건 당신의 문제"라고 밝힌 바 있다. 이처럼 디즈니가 팬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인종 다양성을 추구하는 이유로 "시장 확장 전략"을 꼽는다. 시장 확장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는 백인 중심의 캐릭터 보다는 유색인종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확장하려는 것이다. 할리우드는 캐릭터의 다양성을 기반으로 캐스팅을 진행한다. 그렇다면 일각에서 불거진 "왜 인어공주만 흑인이고 왕자는 백인이냐"는 비판에 대해서는 "그렇다면 흑인 여성과 백인 남성이 이어지면 안 되는 거냐"고 되물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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