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직,사무직'으로 변신한 탈레반 조직원들,,,,,"사무실에 갇혀 갑갑" "도시생활 적응못해…
멜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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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12 02:31

2021년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뒤 수도 카불에 간 이슬람 무장 조직 탈레반 조직원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정부 부처 등에서 '사무직' 또는 '관리직'으로 전환된 조직원들이 오히려 도시 생활에 적응을 못하고 갑갑해 하는 등 고초를 겪고 있다"고 미국의 경제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아프가니스탄 분석 네트워크'(ANN) 보고서를 바탕으로 밝혔다. 비교적 자유롭게 전쟁터를 누비며 살던 탈레반들이 도시에서 생활하기 위해서는 통상적으로 일반 시민들이 여러가지 문명화된 규칙을 준수하며 살아가야 하는것에 적응을 해야된다. 다양한 사람들과 어울려 지내야 한다. 민간인, 마드라사(이슬람 학교)에서 교육을 받은 사람과 일반 학교에 다닌 사람, 공공장소에서 얼굴을 공개하는 여성과 퍼다(이슬람 국가에서 외부 눈에 띄지 않는 여자들만의 별도 공간) 속에 살아가는 여성을 가족으로 둔 사람들 등 한데 섞여 살기 때문에 관습과 규칙등을 잘 지켜야 한다.
한 경찰서에서 일하는 탈레반 전직 저격수는 "아무런 제약을 전사로 지낼 때는 받지 않았는데, 일주일 내내 책상과 컴퓨터 앞에 앉아 있어야 한다"고 토로했다. 내무부에서 일하는 전직 부사령관은 "우리는 사람들과 함께 어울려 살았는데 이제는 사무실에 갇혀버린 신세가 됐다"고 한탄했다. 또 다른 전직 탈레반 전사는 "컴퓨터 사용법을 일을 위해 배워야 했는데 나를 포함한 많은 무자헤딘이 트위터에 중독됐다"고 말했다. 정부 고위 관료가 된 탈레반 지휘관은 "높은 임대료 때문에 월급으로는 가족을 카불로 데리고 올 수 없다”고 말했다. 도로 검문소에서 일하는 전직 전사는 "돈이 족쇄다, 우리의 월급이 출근을 하지 않거나 규칙을 어기면 깎인다”고 비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