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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돼지 심장 이식받은 두 번째 환자, 6주 만에 사망

멜앤미 0 2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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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릴랜드 의대 연구팀은 지난달 20일 유전자 변형 돼지 심장을 이식받은 말기 심장병 환자 로런스 포시트(58)가 수술 후 약 6주 만에 세상을 떠났다고 31일 밝혔다. 해군 출신인 포시트는 합병증 등으로 다른 치료 방법을 모두 포기한 상태에서 지난달 돼지 심장 이식 수술을 받았다. 포시트는 수술 후 물리치료를 받으면서 걷는 연습을 했고 그의 아내와 카드 게임을 하는 등 상당한 진전을 보였지만, 최근 며칠 동안 심장에 거부 반응 징후가 보이기 시작했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연구팀은 이런 거부 반응이 "인간 장기와 관련된 전통적인 이식 수술에서도 가장 큰 문제"라고 설명하며, 인간 면역체계의 거부반응을 유발하지 않도록 유전자를 변형한 돼지의 심장을 이식했지만, 결국 두 번째 환자도 사망하면서 성공 기록을 쓰지 못했다.앞서 메릴랜드 의대 연구팀은 지난해 1월 처음으로 돼지 심장을 사람에게 이식하는 수술을 시도했지만, 당시 돼지 심장을 이식받은 57세 남성은 두 달 만에 사망했는데, 이 환자에게선 심각한 거부 반응은 확인되지 않아 부검 결과 돼지에 폐렴 등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DNA가 체내에서 발견됐다. 미국에서는 장기 이식 희망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대기자가 10만 명이 넘지만, 장기 부족 탓에 매년 6천 명 정도가 수술받지 못한 채 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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