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인권 탄압국 사우디가 여자월드컵 후원?,,,,,,호주·뉴질랜드는 "무조건 반대"
멜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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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2 17:32

2023 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에서 아디다스, 코카콜라, 비자 등 국제 브랜드와 함께 사우디 관광청의 브랜드인 '비지트 사우디'(Visit Saudi)가 가장 높은 등급인 파트너십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은 보도했다. 이에 여자월드컵 개최국인 호주와 뉴질랜드가 국제축구연맹(FIFA)이 사우디아라비아 관광청과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나오자 "호주와 뉴질랜드는 수십 년간 양성평등을 가장 중요시 했고 이러한 이상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노력해왔는데 사우디 관광청과의 스폰서 계약은 대회의 명성을 심각하게 훼손할 수 있고 이런 슬픈 소식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디오스트레일리안이 밝혔다. 또한 FIFA가 개최국인 양국 축구협회와 상의하지 않고 결정한 것에 성명을 통해 매우 실망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사우디가 대표적인 여성 인권 탄압국으로 꼽히기 때문에 두 나라가 사우디와의 스폰서 계약을 반대하는 것이다.사우디의 여성 차별은 여전히 심각한 수준으로 여성들이 결혼하거나, 심지어 성·생식기 관련 의료 서비스를 받을 때, 감옥에서 풀려날 때 모두 남성 보호자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런 부정적인 이미지를 씻어내기 위한 '스포츠 워싱(sports washing)'을 사우디는 각종 스포츠 이벤트에 대거 투자하면서 시도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그러니까 사우디 관광 협회가 세계에서 가장 큰 여성 스포츠 행사를 후원하는 것이 사우디의 여성 인권을 고려할 때 아이러니한 일인 것이다.













